워싱턴한인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는 17일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에 김풍일 자문위원을 선출했다.
임기 2년의 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 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역대 회장들의 노고로 협회가 발전해왔다”면서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무역협회는 98년 김의근씨를 초대회장으로 발족했으며 그동안 워싱턴지역 무역인들의 대표기구로 활동해왔다.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날 총회 및 이사회는 회장인사, 공로패 증정, 경과보고, 재무보고, 회장 선출, 신임회장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퇴임하는 박종호 3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해외한인무역인협회(OKTA)에 대거 참석하는 등 협회 운영에 적극 참여를 해준 회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박 회장의 3대 집행부는 서울 KOTRA 종합수출상담회, 미 정부 조달상담회등에 참석하며 한국과 미 주류사회와의 연계사업 마련에 노력해왔다.
박 회장은 또 “최근 워싱턴 한인유통업계가 활발해져 워싱턴 무역인들이 기대를 걸고 있으나 LA, 뉴욕등 타 도시 무역인들이 이 지역 유통업계를 넘보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박 회장은 이어 협회 발전에 공이 큰 김옥태 이사장, 조경승 사무총장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의근 초대회장등 15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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