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김종회 교수 LA방문
“미주 한인 문학에 대한 한국 정부 및 기관들의 관심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LA를 방문한 문학평론가 김종회(경희대·사진) 교수는 이같이 말하고 ‘한국문학 평론가 협회’에서 미주 한인 문인들의 작품을 수록할 전집 발간 작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문학 평론가 협회 상임 이사로 있는 김 교수는 “이 작업은 한국문화 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해외동포문학전집’ 발간 사업의 하나”라며 “앞으로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자신을 포함해 한국 문인들은 최근 미주 한인들이 발표하는 작품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읽고 있으며, 이 작품들에 대해서 평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주 문인들의 작품을 민족 문학이라는 개념에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연구와 지원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한국문인협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계간 ‘미주문학’에 미주 한인들의 작품 평론을 쓰고 있는 김 교수는 “간혹 눈에 띄는 좋은 작품들도 있었다”며 “작품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작품이 수준을 갖도록 한인 문인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문학 평론가로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교수는 현재 사단법인 ‘통일문화연구원’의 원장으로 민족 문학과 문화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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