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한미 노인회 정기총회를 겸한 노인대학 제 26회 강좌가 지난 24일(토), 보스턴 다운타운 소재, 구세군 보스턴 한인교회(담임사관 박명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학렬 총무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박명수 목사의 기도, 주봉갑 회장의 인사말과 이학렬 총무의 2003년 사업 및, 업무, 결산 보고가 있었으며 강경신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이어서 주봉갑 회장은 이학렬 총무와 서대식 회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신임 회장 선거에서는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강성유(보스턴 장로교회, 전 노인회 부회장)씨가 회장에, 부회장 강경식, 총무 민유선, 서정식, 박석만 씨가 감사에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주봉갑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 중 추진했던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건립이 계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라며,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단체가 되어주기를 당부하였다.
강성유 신임회장은 전임회장의 수고와 업적을 치하하고 노인회 발전과 복지를 위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박경민 노인대학장은 새해 인사와 함께 노인대학의 인사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강길원, 권이덕 박사의 후임으로 새로 이의인 박사(기획, 출판 담당), 감성인 장로 (섭외, 홍보담당)를 부학장으로, 강경신 노인회 부회장을 교무 담당으로, 김희권 노인회 이사와 민유선 노인회 여자 부회장을 서무 및 섭외 홍보 보좌역 담당의 임원으로 임명했다.
뒤이어 지난 제2회 졸업식에 참석치 못했던 김희권, 정성구 두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열린 제 26회 노인대학 정기강좌에서는 하버드 의대 심장내과 교수(MGH 근무)인 장익경 박사가 노년기의 심장질환에 대한 특강을 했는데, 고혈압,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의 최신 의학적 지식을 알려주고, 많은 수강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휴식시간에 앞서 정연순(바이얼린), 이윤선(피아노)양은 아리랑, 도라지 등의 한국민요를 흥겹게 연주해 수강생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미주 이민 100주년 특집 “아리랑” 1부 관람 후, 구세군 한인교회가 정성껏 마련한 맛있고 푸짐한 만찬이 이어졌다. 다음 강좌는 3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우번에 위치한 문수사 (주지 도범스님)에서 “죽음을 맞이할 준비”라는 제목으로 각계 인사들의 특강과 패널 디스커션으로 열릴 예정이다.
(조성구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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