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빈 뉴섬(오른쪽) 신임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8일 오전 시청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왼쪽은 뉴섬 시장의 부친 윌리엄 뉴섬과 부인 길포일
산적한 문제 풀어 나가겠다
30대 젊은피로 샌프란시스코를 이끌게 될 개빈 뉴섬 당선자가 8일 42대 샌프란시스코 시장으로 취임했다.
19세기 이후 가장 어린나이에 시장직에 오른 뉴섬 시장은 앞으로 노숙자와 , 표류하는 학교문제 및 시재정적자등 산적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은퇴한 판사인 아버지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 뉴섬 시장은 시청을 뒤흔들어 노숙자 문제와 같은 당면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거창한 취임연설을 하지는 않은 뉴섬 시장은 지금까지 비즈니스들은 정치가들에게, 정치가들은 비즈니스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면서 이제는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서로 힘을 합해 문제점을 풀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섬 시장은 그동안 빌딩검사국에 변화를 주고 주택난 해소를 위해 1억 5,000만달러의 공채를 발행하는 것등의 구상안을 제시했었다.
이날 이임하는 윌리 브라운 시장은 지난 8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떠나고 싶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뉴섬 시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새로운 시장의 앞날을 축하해 주었다.
한편 이날 취임식 전 오전 8시 30분부터는 그레이스 성당에서 10개 종교 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교파적 기념식이 열렸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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