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커뮤니티는 ‘미주동요사랑회’(회장 서지혜)를 중심으로 한국 동요를 사랑하고 2세들에게 동요를 알리는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특히 내년은 윤극영 선생이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 동요 ‘반달’(1924)이 발표된지 80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한국뿐만아니라 미주지역에서도 동요 사랑 운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미주동요사랑회’와 본보는 공동으로 한국 창작동요 80주년을 기념하는 내년을 기점으로 한국 동요가 미주지역 어린이들 사이에 더욱 사랑받고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위해 1월17일 오후7시 윌셔 이벨 극장에서 ‘한미, 한국동요 대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주에서 활동하는 미주한국청소년예술단, 이화여고동문합창단, 배재코랄, 동양 선교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1회 동요부르기 대회 수상자등과 독창자들이 다수 출연하며, 한국에서는 일곱별 무지개 합창단, 작은 평화, 어린이 노래나라-동심 단원들이 참석한다. 한국의 연극인 전성환씨 가족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이 동요 잔치는 지금까지 미주지역에서 개최해온 동요제와는 달리 출연진만 해도 200명이 넘고 한국의 동요 합창단들도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미주뿐만아니라 한국 동요 음악계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동요 잔치는 한국 창작동요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합창단들은 한국의 동요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잘 알려진 동요들을 주로 부르며,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함께 동요를 합창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지혜 회장은 이번 동요 잔치는 한국 창작 동요 80주년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뜻깊은 행사라며 부모들은 이 동요제를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동요가 왜 필요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동요사랑회’와 본보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LA한국문화원, LA한인회,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에서 후원하며, 밝은 미래재단에서 특별 협찬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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