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과 함께 기도- 오클랜드항구에 입항한 선박을 방문한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 교인들이 선원들과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 선원선교를 하는 양태석목사 안내로 배를 찾은 교인들은 성탄선물도 전달했다.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은 11일 오후 선원선교를 하는 양태석 목사의 안내로 오클랜드 항구와 리치몬드 항구에 있는 선박을 방문하여 선원들에게 사랑의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교인들은 오클랜드 57번 부두에서는 독일 선적의 콘테이너 선박인 Trade German 호를 방문했다. 이 배는 한국의 삼성조선소에서 2년 전에 건조한 최신형 선박으로 컨테이너 2700개를 싣고 홍콩까지 11일 만에 갈수 있는 배이다. 23명의 선원이 승선하고있는 이 배의 선원들은 독일 크로아티아 필리핀 등 다국적이다.

독일인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을 방문한 교인들은 손에 손을 마주잡은 가운데 박동서목사가 특별기도와 축복의 메세지를 전했다. 특히 교인들은 준비해간 성탄 선물을 전하며 선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리치몬드 9번 부두에 있던 홍콩 국적의 Maritime Talent호를 방문하였다. 이 배는 25명의 중국선원들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호주에서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를 싣고 와서 하역 작업 중이었다. 중국선원들은 방문한 성도들을 뜨겁게 환영하며 기뻐하였다. 박동서 목사가 기도와 메세지를 전하고 준비한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며 선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격려했다.

베이지역 항구를 대상으로 선원선교를 하고 있는 양태석 목사는 매년 성탄절에 사랑의 선물을 파도에 지치고 외로운 선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선원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하기를 원하는 교회나 교인은 다음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510)965-1701, (510)501-5796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