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향군인회 미 북부지회 결성식 및 북가주 6.25참전 전우회 샌프란시스코, 이스트베이 지부의 합동송년모임이 15일 오후 오클랜드의 이스트베이 한인노인봉사회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북부지회 결성식에서 유정웅 6.25 참전전우회 샌프란시스코 지부장 겸 재향군인회 북부지부 사무총장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의 모임인 재향군인회는 회원들의 대부분이 나이가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자연히 소멸될 한시적 범위내의 단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미 재향군인회와 상호 협력해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를 마련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비영리 단체로의 등록도 추진해 회원들의 권익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창립의지를 밝혔다.
이춘삼(몬트레이 한인교회 담임목사) 북부지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전우들의 생명을 지켜준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전쟁터에서 희생된 수많은 전우들의 목소리와 모습들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함께 이겨낸 전우들간의 유대를 강조했다.
이어 가진 합동송년 모임에서 조재범 이스트베이 지부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거의 지나가고 새해가 오고 있다며 지난 일들을 반성하고 보람된 2004년이 되도록 희망을 설계하자고 말했다.
이날 재향군인회는 북부지회결성식과 송년모임에 장소를 제공한 이스트베이 한인노인봉사회의 양성덕 회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재향군인회의 임원으로는 수석부회장에 김완식, 부회장 조재범, 이사장 이정식, 부 이사장 이동훈, 고문에는 김용백, 변규연, 안현수 등과 이사 14명이 각각 임명됐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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