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는 1만포인트를 지켜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선도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34.00포인트(0.34%) 오른 10,042.20으로 마감돼 이틀째 1만포인트를 넘어섰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68포인트(0.34%) 상승한 1,949.0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93포인트(0.27%) 추가 된 1,074.1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이번 주 3대 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시간 대학의 12월 소비자 체감지수가 예상과는 달리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다우존스지수가 10,0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는 등 장 초반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11월 도매물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이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의 우려를 불식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10월 무역적자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투자분위기를 침체시켰다.
엇갈리는 재료들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장 후반 들어 일부 주요 우량주들이 선도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정을 찾아갔다.
내년도 수익목표를 상향조정한 데다 프루덴셜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이라는 호재까지 겹친 엘리베이터 및 공조기기 생산업체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는 2.6% 오르면서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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