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의 고산준령을 뒤지며 산삼을 캐는 현대판 ‘심마니’ 최광수씨는 천하 명약인 산삼도 제대로 알고 복용해야 제 구실을 한다고 강조했다.
태백산 인근에서 군 복무할 때부터 산삼과 약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최씨는 미국의 산삼도 한국산 만큼이나 귀하고 쓸만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버지니아주를 중심으로 주로 동부에서 산삼이 많이 나오지만 산수 좋고 기름기가 하나도 없는 최상급의 토양이면 어디서나 산삼이 자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백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장소에서만 자라는 산삼을 캐기 위해 이미 미 전국을 7차례나 순례했다.
최씨는 산삼이 묻힌 인근에서는 독특한 향이 나며 봄에 싹이 날 때 채취한 산삼, 늦가을 첫서리 맞은 산삼, 그리고 겨울을 견딘 동삼이 가장 약효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산삼의 효과에 대해 그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당뇨, 폐, 대장, 심한 알레르기, 부인병등에 즉효가 있으며 가는 산삼이 굵은 산삼에 비해 약효는 강하다고 귀뜸했다.
또 산삼을 복용할 때는 다른 한방 재료와는 달리 끓여서 먹지 않으며 칼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조금씩 잘라 공복상태에서 생식과 함께 약 1-2주에 나누어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삼 캐는 것만이 최씨의 장기는 아니다. 그는 요즘 약28에이커에 달하는 오리건주의 한 야산 부지 임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씨는 “이 야산을 대형 약초 단지로 조성, 미 전국에 상품의 약초를 공급함으로써 중국에서 밀려들어오는 저질의 약초들을 몰아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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