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결석생 증가와 이에 따른 예산지원 축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려온 오클랜드 교육구가 결국 최소 5개교에서 최대 10개교까지 폐쇄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의 오클랜드교육구 담당관 랜돌프 워드는 26일 오클랜드교육구가 (상부로부터) 충분한 재정진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캠퍼스가 너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라며 폐교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속적인 등록학생수 감소로 교실에 빈 좌석이 늘어나는데다 예산이 부족해 이번 03-04 학사연도가 지나면 100개가 넘는 오클랜드의 학교들 중 몇몇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교육구 관내 학생수는 최근 4년동안 11%가량 줄어들었으며 상습적인 무단결석생들마저 늘어나 하루하루 출석생 숫자를 근거로 지급되는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보조금 삭감액만 올해 수백만달러를 넘어섰다.
폐교대상 학교는 구체적으로 거명되지 않았으나 일단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2개교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구는 대량 폐교와 함께 일부 교육관련 행정기관 건물과 주차장 매각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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