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워제네거 지사, 보건복지 치중 의회 반발
지난 17일 공식취임 직후부터 ‘적자와의 전쟁’에 돌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억달러의 예산삭감을 골자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24일 주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로 학교지원 및 보건복지 예산 대폭 삭감을 겨냥하고 있어 기존 수혜자들은 물론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로부터도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5일 생중계된 예산 청문회에서 이번 추경안은 향후 18개월동안 24억달러로 추정되는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고 역설, 원안대로 관철시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예산삭감안에는 ▷헬시 패밀리(Healthy Families)·정신발달 지체자 지원센터·에이즈약 지원그프로그램(ADAP)을 포함한 각종 보건관련 서비스 프로그램에 따른 수혜를 제한 ▷웰페어·무료급식 및 현금보상 등 이민자들에 대한 주정부 예산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등록 제한 ▷메디칼 환자들에 대한 지원 10% 축소 ▷UC 계열 대학 보조금 올해 0.6%, 내년 1.8% 삭감 ▷CSU 계열 대학 보조금 올해 0.5%, 내년 1.1% 삭감 ▷헤이스팅스 법대 보조금 2.6% 삭감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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