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의 창]
▶ 상항무역관,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 초청
한국의 유망 IT 중소기업들에게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가들로부터 직접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03 서울 벤처기업 설명회’(Seoul Venture Tour 2003)가 20일 오전 산타클라라 매리엇 호텔에서 열렸다.
상항무역관(관장 우기훈)이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재단(SIPRO)이 후원한 이날 설명회에는 브레인 유니온 시스템과 넷피아, 토브소프트, E3net 등 본국의 8개 기업이 이 지역 벤처 투자가들을 상대로 개발중인 제품과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특히 IBM벤처, 노키아 벤처, 요크 그룹 등 미국 유수의 11개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참가,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여부를 놓고 1:1 상담도 벌였다. 소형 평판 프린터기를 소개한 브레인 유니온 시스템의 한규철 부사장은 투자가들에게 동 회사제품인 ‘BUSJET Pro 603’이 “종이 이외의 모든 소재에 인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부사장에 따르면 이 프린터를 통해 타일과 세라믹, 유리, 금속 등의 표면에 높은 해상도의 인쇄를 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의 E3net사는 온라인 게임 ‘펑키펑키’ 등을 보여줘 관심을 끌었다. 참석한 벤처 투자가들은 한국 벤처기업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시장 마케팅 가능성을 놓고 질의응답을 벌였다. 본국 중소기업을 위한 최초의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우기훈 상항무역관장은 “좋은 기술을 가진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가들을 연결시켜주는 ‘만남의 장’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었다”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세계수준의 IT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투자유치의 기회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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