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대에 이어 2대에서도 한발협 부회장으로 유임돼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10월 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한발협 부회장으로 임명된 유의영 부회장(사진)은 “1대에 임원진으로 활동해본 결과 한발협은 회원들간 화합도 잘 되고 협조도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단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전한인회 이사장과 향군회 이사, 6년간 평통 상임위원을 거쳐 현재는 노인복지센터 이사직을 겸하고 있을 정도로 한인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높다.
유 부회장은 한발협의 역할은 역시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사회 각 기관단체의 활동에 대한 측면 지원과 정치활동 참여를 통해 동포들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따라서 유 회장은 “비단 한발협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가 미주 내에서 어느 정도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동포 개개인의 참여의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제가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한인사회내의 움직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참여하는데 외면하는 사람들은 그저 외면하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의 숫자가 한정돼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분들중에는 나중에 자신들이 필요할 때만 한인사회에 손을 내미는 경우를 볼 수 있지요.” 유 부회장은 이어 “현재 한인 사회의 연령층이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1.5세를 비롯한 2세들의 참여의식 또한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회장은 “현재 한발협의 활동이 당초 설립 취지 대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김창범 회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진 및 회원들과 힘을 합쳐 한인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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