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면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의 둥지를 틀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단들이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하와이행을 선택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스와 한화 이글스가 이미 전훈장소로 하와이를 확정 지었으며 현대 유니콘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을 한후 하와이에 들려 친선경기를 치루며 머무를 계획이다.
지난 8년간 하와이를 단골로 찾았던 기아 타이거스의 경우 구단측이 전지훈련장소로 하와이를 적극 희망하고 있으나 호놀룰루시가 알라와이 구장 사용에 관한 규제를 까다롭게 하고 있어 난항속에 마무리협상 단계이지만 하와이행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올해초 하와이에서의 선수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두산베어스의 경우 구단측이 일찌감치 내년도 스프링캠프장을 경남 남해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하와이를 찾을 프로야구단은 두산 베어스의 자리를 한화 이글스가 대신한 것 외에는 올해초와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단의 하와이 방문은 하와이 주경제와 한인경제에 큰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전훈지를 찾는 한국내 기자단들의 취재보도로 한국내 하와이 홍보효과가 만만치 않아 일석이조 이상의 특수를 누려왔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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