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버스가 33일간의 파업을 끝내고 29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1천3백여 버스 노조원들은 사측인 오아후 트랜짓 서비스와 체결한 협상안에 비준을 함으로써, 버스 운행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버스 정상 운행을 하루 앞둔 28일, 펄시티와 갈리히 버스 정비소에서는 정비원들이 한달 이상 방치된 버스들의 배터리를 점검하는 등 파업의 앙금을 닦아내는 손길로 바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버스 파업의 타결로 그동안 임시 중단되었던 버스 전용차선 운행규칙이 다시 적용되므로, 파업 기간동안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한 운전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파업기간 시행되던 출근시간 역주행차선 30분 연장운행은 당분간 지속되며, 2명 이상이 탑승한 승용차만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지퍼레인과 HOV 레인의 운행도 원래대로인 3명으로 늘리지 않고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한편 오아후 트랜짓 서비스는 파업 기간 불편을 겪은 승객들이 다시 버스를 이용하도록 5일간 무료로 운행한다.
그러나 10월 4일부터는 인상된 요금을 적용, 성인 요금이 1달러 75센트에서 2달러로, 성인 월정기권은 30달러에서 40달러로 오르게 된다. 또한 청소년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로, 청소년 월정기권은 20달러로 오르며, 노인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로, 노인 월정기권은 무료에서 5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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