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총영사가 린다 링글주지사와 22일 주청사에서 모임을 갖고 하와이 한인사회가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 추진 서명운동 현황을 소개하고 주정부와의 공조방안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서 최흥식총영사는 린다 링글주시자에게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 추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한국관광객 동향과 무비자시 예상 방문객수 등 하와이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통계자료와 더불어 상세히 설명하고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링글주지사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주정부 관광청과 무비자 추진위측과의 협조가 잘 이루어 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 추진 위원회측이 22일 작성한 현황자료를 보면 한국인 관광객의 하와이 입국자수는 1996년 12만여명을 정점으로 1998년 IMF때 2만여명으로 급감했고 서서히 회복세에 있다 2001년 911사태로 다시 하락한 후 약간 증가해 2002년 5만명(추정)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미국 비자발급율은 1997년 62만5천9백86명이 신청해 발급율 94%로 최고를 기록한 후 둔화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서는 23만9천1백29명이 신청해 발급율 95%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인의 하와이 관광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는 첫째로 한국마켓에 대한 주정부의 관심부족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본국 여행 대리점의 하와이 관광객 유치 회피를 지적했다.
또한 한국인 하와이 무비자 추진위원회측은 하와이 무비자 조치를 최종목표로 설정하여 3단계별 연간 예상유치인원수와 예상 수입을 산출했는데 △1단계인 비자취득 완화의 경우 10만명 이상과 500만달러 이상, △2단계인 하와이 온리 비자의 경우 20만명 이상과 1억만불 이상, △3단계로 괌이나 사이판과 동일한 하와이 무비자일 경우 30만명이상과 1억5천만달러 이상의 예상 수익을 추산했다.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