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주지사 선거, 격차 더 벌어져…공화당, 영킨 주지사 인기로 반전 기대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 주지사 후보(왼쪽)는 글렌 영킨 주지사(오른쪽)의 인기에 힘입어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사진=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아비가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후보가 공화당 윈섬 얼-시어스(Winsome Earle-Sears) 후보를 12%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커먼웰스대(VCU)가 지난 16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펜버거 후보가 49%, 얼-시어스 후보가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45% 대 35%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부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가잘라 하시미(Ghazala Hashmi) 후보가 46%, 공화당 존 리드(John Reid) 후보가 36%를 기록해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주 법무장관 선거에서도 민주당 제이 존스(Jay Jones) 후보가 47%, 공화당 제이슨 미야레스(Jason Miyares) 후보가 38%로 민주당이 9%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공화당 후보들이 좀처럼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역전의 기회는 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47%의 부동층을 설득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공화당 정부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후보들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글렌 영킨 주지사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반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영킨 주지사의 지지율은 49%로 거의 절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8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20%로 떨어졌지만 부동층의 경우 49대 51로 양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예비선거를 통해 후보가 확정된 이후 나온 첫 여론조사로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3일까지 버지니아 유권자 764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4.16%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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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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