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자동차 새 모델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세일이 진행되고 있다. 세일 홍수 속에 소비자들은 몸을 맡기게 십상이지만 바겐은 바겐일 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파격적인 할인이 이뤄지는 차종은 대부분 인기 없거나 공급과잉 모델들이다. 살려고 줄을 서는 제품은 세일을 잘 하지 않는다. 인기 차종은 지금도 스티커 가격 선에서 사거나 약간 깎을 수 있을 뿐이다. 샤핑시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차에 포커스를 맞춰라-샤핑을 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차가 어떤 차인지를 확실히 해야지 리베이트나 리스 조건 등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 바겐에 솔깃해서 원치도 않았던 자동차에 묶이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다.
·가격 정보가 손끝에 있다-인터넷은 자동차 샤핑을 혁신적으로 바꿔놨다. 켈리 블루 북이나 edmunds.com에 들어가면 신차, 중고차의 스티커 가격과 딜러의 구입원가, 심지어 딜러가 메이커측으로부터 받는 인센티브 액수까지 공개돼 있다. 미리 숙제를 하고 샤핑에 나선다.
·일년 묵은 새차-이미 2004년 모델이 팔리고 있는 시점에서 2003년형 새차는 1년을 묵은 셈이다. 딜러로서는 매장에서 2003년형을 치우기 위해서는 가격을 후려쳐도 허용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5년 이내의 단기간 탈 계획이라면 2004년형이 약간 비싸지만 낫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고차도 좋은 가격-새차 팔아치우기에 급급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은 더 내려가 있다. 평균 중고차 가격은 8월 1만400달러로 지난해 여름의 1만2,000달러에 비해 크게 내려간 상태. 자동차는 첫해에 가치 하락이 가장 심하게 이뤄진다. 일례로 7만1,000달러에 판매됐던 2002년 렉서스 LS430는 현재 딜러 인정 및 워런티 연장 중고차 가격이 5만4,000달러. 개인으로부터 사면 5만달러로 원래 가격에서 30% 깎인 가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리베이트나 파이낸싱 딜과 비교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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