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흥업소 업주의 아파트만을 골라 금품을 터는 상습절도범이 있어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호놀룰루경찰은 “최근 한달새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 업주가 사는 주택침입 절도사건이 3건이나 발생했다”며 “범행이 유사해 동일범 소행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레이알리 스트릿의 한 유흥업소 주인 아파트에 있던 640파운드 무게의 금고가 도난 당했다. 이 금고 안에는 30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달 25일 영스트릿의 또다른 클럽 주인 아파트에도 도둑이 들었다. 절도범은 집안에 있던 금고를 열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대신 다른 전자제품과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23일에는 키아모쿠에 있는 한 유흥업소 업주가 살고 있는 아하나스트릿 아파트에 도둑이 침입, 역시 금고안에 있던 보석과 서류등을 모두 훔쳐갔다.
경찰은 범인이 유흥업소 주인 아파트에 많은 현금과 귀금속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몰래 뒤를 쫓아 집을 알아낸 뒤 업소시간대를 이용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칩임, 금품을 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금고 등에서 채취한 절도범의 지문 등으로 동일범 소행여부를 가려내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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