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가 그동안 예산적자로 인해 주정부 각 부서에 내린 예산사용 규제를 풀었다.
링글 주지사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5일 주 예산위원회가 올해 회계연도에 6.2%의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은 데에 따른 것. 주 예산위원회는 앞서 두 차례의 예산 전망에서는 낮은 세수를 예측한 바 있으나, 마침내 세수증가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조지나 카와무라 주예산국장은 앞으로 2년간의 주세수가 78억달러로 예상된다며 이는 앞서 예측한 76억달러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의 예산사용 규제 해제조치 소식은 주정부 각 부서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동안 예산 규제에 묶여있던 각 부서는 앞으로는 배정된 예산을 100%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4분기에 사용하지 못했던 예산까지도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예산부족에 허덕이던 교육부와 하와이대학 시스템, 휴먼서비스국등이 그동안의 20% 예산집행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주내 공립학교는 예산부족으로 체육시간을 줄이는 방안까지 고려했으며 각 커뮤니티 칼리지는 예산집행 규제에 묶여 2백여개의 개설 강의수를 줄이려는 방안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