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업과 도매, 소매무역, 서비스 업종 활기
연말을 앞두고 4.4분기 하와이주 고용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경기회복에 또다른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인력알선업체인 맨파워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주내 회사 가운데 4분기 채용을 늘릴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7%로 3분기 7%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응답자의 77%는 현재의 고용인력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3%만이 고용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3분기에는 7%가 고용기회를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었다. 고용계획이 불확실하다고 대답한 회사는 전체 3%에 달했다.
맨파워사의 도리스 하나포드 대변인은 “조사결과 4분기(10~12월) 하와이의 고용시장 전망은 상반기에 비해 훨씬 밝다”며 특히 건설업과 도매업, 소매무역업, 서비스업종 등에서 고용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주내 업체들도 백투스툴시즌과 크리스마스등 연말연휴를 앞두고 세금감면과 소비지출에 힘입어 소매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고용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부동산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굵직한 군부대 건축프로젝트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주내 건설업계의 고용인력 흡수가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와이 실업률은 올들어 7월말 현재 3~4%대에 머물고 있어 본토에 비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하와이 실업률은 4.3%로 전달의 4.4%보다 하락했다.
미전국 고용시장의 올 4분기 전망 역시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파워사가 미국내 고용주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분기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로 상반기 때 3분기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던 20%에 비해 다소 늘었다.
한편 라일 그램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사는 지난 15일 오는 4분기 경제호전으로 신규고용이 창출되면서 전국실업률이 내년 초부터 눈에 띄게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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