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복공격 대비 고도 경계태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최대 무장단체 하마스의 창설자이자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에 대한 전날 암살 시도에 이어 모든 하마스 요원들을 제거할 작정이라고 고위 관리가 6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우리는 하마스 산하의 정치, 군사 조직에 상관없이 모든 하마스 요원들을 제거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테러 연루자가 있는 곳이면 장소에 상관없이 공격할 것이라며 테러범중 그 누구도 자신들이 공격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 지도자들은 살해 표적이라며 이스라엘은 가차없이 그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죽음을 위해 점찍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을 위한 잠시의 평온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이스라엘 파괴라는 유일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추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6일 야신과 하마스 고위 지도자들이 회동한 가자시티의 한 아파트에 대한 이스라엘 F-16 전투기의 레이저 유도 폭격은 샤론 총리의 최종 승인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야신에 대한 암살 기도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의 보복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부터 고도의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경찰 및 보안군 등은 특히 버스 정류장 등 예루살렘의 주요 요소에 병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순찰과 검문을 강화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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