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커뮤니티칼리지들이 개설 과목을 크게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칼리지의 과목축소는 지난 7월 린다 링글 주지사에 의해 요구된 커뮤니티칼리지 지출 제한규정과 교수들의 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에 따른 것.
지난 7월 주지사는 커뮤니티칼리지 10개 캠퍼스 시스템에 1천만달러로 지출을 제한하고 교수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학기에 15학점을 강의하면 다음 학기에 3학점의 크레딧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같은 수의 강의를 개설하려면 더 많은 교수가 필요하게 되어 학교측으로서는 예산압박을 받게 되고, 결국 개설과목을 줄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33만2천달러의 지출 제한을 받고 있는 리워드 커뮤니티칼리지는 올 가을학기에 이미 35개의 과목을 취소했으며 내년 봄학기에는 70개의 과목을 취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출제한이 35만달러인 호놀룰루커뮤니티칼리지도 가을학기에 40개의 과목을 취소했고 내년 봄에 40개 과목을 더 취소할 계획이다.
또한 14만8천달러의 지출제한을 받고 있는 윈워드커뮤니티칼리지도 내년에 200여개의 개설과목 중 25% 가량을 취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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