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 자동오디오시스템 인기
신형 캐딜락 XLR·렉서스 SC430등
음악을 듣는 공간이 변하면 그 소리도 변한다.
컨버터블 승용차는 지붕을 접으면 제한됐던 차내 공간은 무한으로 커진다. 차의 오디오 시스템은 무엇보다도 먼저 도로와 차량들의 소음을 극복해야 한다.
대부분의 컨버터블 승용차들은 지붕을 덮었을 때 즉, 차내 공간이 밀폐됐을 때를 가정해서 오디오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컨버터블 승용차의 사운드 시스템이 지붕을 열었을 때 새로운 환경에 따라 바로 조절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추세다. 주파수에서부터 좌석 앞뒤쪽 스피커의 음향 밸런스 그리고 음량의 증폭을 운전자가 일일이 스위치를 만지지 않고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이다.
신형 캐딜락 XLR, 크라이슬러 시브링, 렉서스 SC 430, 도요타 솔라라 등은 지붕을 접으면 오디오 시스템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반면 같은 컨버터블이라도 포드 선더버드는 운전자가 일일이 스위치를 작동해야 한다.
이처럼 오디오 시스템이 자동으로 조절될 수 있는 것은 디지털 테크놀러지, 사운드를 순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정교한 주파수 컨트롤 필터, 그리고 지붕의 개폐 여부를 스테레오가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의 덕분이다.
렉서스의 경우 지붕을 열면 사운드가 가늘어지고 닫으면 굵어진다. 하지만 지붕이 작동을 멈추면 사운드는 다시 자연스럽게 바뀐다.
지붕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의 사운드가 정확하게 같지는 않지만 두 경우 모두 정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들릴 정도로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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