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소비자들에게 0% 파이낸싱과 파격적인 리베이트는 매력적인 조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리베이트 등 당장의 인센티브 보다 리세일 밸류, 차량 유지비 등에 중점을 두라고 조언한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 닷컴’(www.edmunds.com)은 이와 관련, 인기차종을 중심으로 구입 당시 가격과 5년간의 메인테넌스, 부품 교체 등 각종 명목의 차량 유지비를 더한 실제 차량 소유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본산이 미국산에 비해 구입 당시 인센티브는 훨씬 적었지만 5년 간 소유비용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은 고장률 등으로 유지비가 더 낮았기 때문이다. 혼다 어코드의 예를 들면 소비자 구입 가격은 경쟁차종인 포드 토러스보다 5,000달러 이상 높았지만 5년 간 차량 소유비용은 오히려 1,000달러가 적었다. 미니밴의 경우도 혼다 오딧세이가 포드 윈드스타보다 구입가는 2,181달러가 비쌌지만 5년간 차량 소유비용은 6,000달러 이상 낮았다.
미 빅3의 경우 일본 등 수입차에 비해 가치하락 폭이 크고 관리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혼다 오딧세이의 5년 뒤에 상실하는 가치가 1만2,973달러인 데 반해 다지 캐러밴은 1만5,410달러, 포드 윈드스타는 1만7,101달러였다.
패밀리 세단도 포드 토러스는 3년 뒤 1만4,471달러의 가치가 떨어졌지만 혼다 어코드는 1만1,691달러만 줄었다. 관리비용도 토러스는 3년간 5,753달러가 소요됐지만 어코드는 3,682달러로 절반에 그쳤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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