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이자등 적극 판촉, 이용 늘어
만기 6년(72개월) 이상의 자동차 론이 업계의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J.D.파워 & 어소시어츠의 자회사인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웍’ 조사에 따르면 물론 아직까지는 5년 만기가 자동차 론의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6년 이상 만기를 선택한 소비자들도 올 7월에 약 27%에 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작년까지만 해도 60개월을 넘은 적이 없었던 자동차 론의 평균 상환기간이 올 7월 들어 62개월을 넘어서는 기록을 수립했다. 최근 들어서는 만기 7년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부쩍 늘었다.
이같은 새 추세는 자동차제조업체들의 정책 변화에 따른 것으로 과거에는 예외적 옵션이던 6년 남기 론이 최근 들어서는 판촉 인센티브의 하나로 마켓보다 낮은 이자에 제공되고 있다. 이수주의 경우 ‘0% 이자 6년 만기 론’이라는 파격적인 상품도 선보였다.
오하이오 컬럼버스에 있는 헌팅턴 내셔널 뱅크의 닉 스탠너츠 전무는 “차값이 오르고 소비자들이 비싼 차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경우 월 페이먼트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장기 론을 많이 선택한다”고 말했다.
차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7년 만기 론을 8%의 비싼 이자에 빌린다고 해도 0% 5년 만기 론보다는 월 페이먼트가 적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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