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예산 73만달러 확보...빠르면 내년에 키세나 팍에
▲존 리우 시의원, 그로덴칙, 맥라글린 뉴욕주 하원의원을 비롯한 퀸즈 지역 정치인들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회 관계자들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onuments) 건립사업을 위한 예산이 확충돼 빠르면 내년 중 플러싱 키세나 팍 내에 기념비가 세워진다.
존 리우 시의원, 배리 그로덴칙, 브라이언 맥라글린 뉴욕주 하원의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회 앤드류 무사메치 회장 등은 17일 키세나 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공을 기리는 기념비를 위해 예산 73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기념비 건립을 위해 37만달러를, 뉴욕주는 6만달러, 각 커뮤니티는 기금모금 행사 등을 통해 총 20만달러를 확보했으며 공원국(DOP)은 이미 기념비 건립을 위한 계획을 추진중이다.
존 리우 시의원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심장부이기도 한 플러싱에 참전기념비가 세워지게돼 뜻깊다"며 "한국전은 미국 역사의 중요한 한 부문이며 참전용사들이 미국을 위해 희생한 노고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비 건립사업을 위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위원회(Korean War monument Committee)’가 발족됐으며 회장으로 앤드류 무사메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회 회장과 배시영 UKAFA 회장이 위촉됐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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