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최대행사 ‘추석맞이 대잔치’ ‘코리안 퍼레이드’
▶ 한인회.청과협.본보, 공동실행위 구성키로
▲뉴욕한국일보 신학연(왼쪽부터) 사장과 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 뉴욕한인청과협회 이세목 회장이 ‘코리안 페스티벌’의 출범에 합의한 뒤 성공을 다짐하며 굳게 손을 잡고 있다.
매년 가을 독립 행사로 열려온 ‘추석맞이 대잔치’와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해는 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이루며 ‘코리안 페스티벌(Korean Festival)’이란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돼 치뤄진다.
뉴욕 한인회 김기철 회장과 ‘추석맞이 대잔치’를 주관해온 뉴욕한인청과협회의 이세목 회장, ‘코리안 퍼레이드’ 주관사 뉴욕한국일보의 신학연 사장은 17일 함께 회동, 이같이 결정하고 ‘코리안 페스티벌’을 최대한 알차고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공동실행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청과협회 이세목 회장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한인사회 화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미 주류 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역동성과 발전상을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기철 한인회장도 "각기 다른 행사가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개최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과 동시에 한인사회 단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실행위원회를 구성, 성공적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맞이 대잔치에 한인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행사 당일 사용할 태극기와 성조기의 지원을 당부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의 첫번째 행사인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한인 추석맞이 대잔치’는 9월20(토), 21일(일) 플러싱 코로나 메도우팍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 행사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야외 장터가 선보이여 특히 보아와 세븐, 장나라, 신화, 빅마마, 성시경, 비, 코요테, 임창정, 태진아, 김부자, 이선희 등 한국의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 무대도 마련된다. 연예인 공연 사회는 차태현과 이효리, 강호동이 맡는다.
코리안 페스티벌 두 번째 행사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추석맞이 대잔치 일주일 뒤인 27일(토) 정오 맨하탄 브로드웨이 42가에서 시작, 34가까지 화려한 행진이 이어진다. 또한 32가의 브로드웨이와 5애비뉴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도 열린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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