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교회에 가던 프리웨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3세, 13세, 14세의 딸과 함께 사망한 브렌다 마티네즈(33·하시엔다 하이츠 거주)여인은 집에서 23마일 떨어진 교회(사우스 LA 47가 스트릿 소재) 에 매주 최소한 4번씩은 다녔던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그녀는 이날도 하오 5시50분께 4딸을 도요타 4-러너 SUV에 태우고 포모나프리웨이(60번)로 교회로 가던중 애틀랜틱 블러버드 인근에서 왼쪽 뒷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
CHP에 따르면 그들이 탄 차는 중심을 잃고 돌다 난간과 정면충돌한 후 다시 도로표시판에 들이박혔다. 차는 전파되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운전자 마티네즈 여인과 딸 브렌다 에스트라다(3세)와 수시(13세), 신디(14세)는 모두 바깥으로 튕겨져 나왔다.
세명은 현장에서 즉사하고 3살인 브렌다 아기는 카운티 -USC병원에 옮겨진 직후 숨졌다.
함께 탔던 5명중 안전벨트를 했던 12세 딸 다이애나는 가벼운 찰과상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다이애나는 사고 직후 지나던 차량 운전자로부터 셀폰을 빌려 집에 있던 언니 웬디에게 울면서 사고소식을 전했다.
과테말라 이민자인 브렌다 마티네즈 여인은 전업주부로 13년동안 다닌 성공회 교회에서 교회 어린이학교 교사로 활동해왔다. 그녀는 엘몬티에 있던 교회가 지난해 9월 사우스 LA로 이전하자 매주 최소한 4번씩은 자녀들을 모두 데리고 교회에 다녔다.
이날 사망한 수시와 신디는 최근 하시엔다의 오렌지그로브 중학교를 함께 졸업하고 서머클래스에 다니던 중에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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