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고객이 직원에게 주문하던 방식 대신 터치 스크린을 통해 직접 주문을 하는 시스템을 시험한다. 진 미첼 맥도날드 운영 선임 이사는 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문을 내고 난 뒤 고객들은 다른 곳에서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며 “1년간 연구해온 새 시스템을 콜로라도와 노스캐롤라이나의 13개 매장에서 곧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은 이 매장들에서도 직원에게 주문하는 기존 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맥도날드의 이번 실험은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이다. 미첼 이사는 “직접 주문을 내고 터치 스크린 기계에 돈을 넣은 뒤 출력된 영수증을 갖고 있으면 음식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기계가 크레딧과 데빗 카드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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