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앨런 기부 새 컴퓨터 공학관 10월초 개관
강의 및 연구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 확보
워싱턴대학(UW)의 최신식 컴퓨터 공학관 건물이 올 가을 개학과 함께 오픈될 예정이어서 컴퓨터학과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창업자로 억만장자인 폴 앨런이 기부한 1천만달러를 포함, 총 7천2백만달러 예산으로 짓고 있는 UW 컴퓨터 공학관은 마무리작업의 완료와 함께 10월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컴퓨터공학과가 현재 사용중인 연구 및 강의시설은 지난 60년대에 지은 낡은 건물로 천장이 가라앉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 3년 전에 20만달러를 들어 건물 안팎을 보수한 바 있다.
일부 대학원생들은 계단 옆에 연구실을 차리는가 하면 컴퓨터연구실을 동시에 강의실과 회의실로 사용하는 등 교수와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폴 앨런 컴퓨터공학관’으로 명명된 이 건물 공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등 대기업에서 3천2백만달러, UW이 2천만달러, 주정부가 1천만달러를 각각 지원했다.
UW은 앨런 센터 외에도 민간기금을 바탕으로 윌리엄 H. 게이츠 법대건물(공사비 8천1백만달러)를 올해 말에, 지놈 공학센터(공사비 1억5천만달러)를 2005년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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