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스치는 자연 풍경 담아내
길을 가다보면 온갖 사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길에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고 많은 것들이 흔적을 남기면서 생겼다가 사라져 간다. 가슴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풍경이 나타났다가 돌연히 눈앞에 스치고 지나간다. 이같이 길에서 일어나는 형상을 카메라에 담은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한인 아마추어 사진 작가 10인은 ‘길’이라는 주제로 길을 가다가 만난 자연과 사물들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사진 작품 전시회를 29일부터 7월12일까지 레이크우드에 있는 갤러리 닷3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인들은 김영교, 김바울, 김애선, 서니 김, 박영순, 송마리, 셀리 안, 오용란, 정복희, 유미숙씨등으로 바다와 꽃잎, 나무, 빛, 하늘, 새등 길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사물들을 찍은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영교(시인)씨는 “세상에는 길이 많다. 관심을 끈 길은 만질 수 없는 길 쪽이다. 눈길, 손길, 발길, 꿈길, 그리고 살길등이다”며 “길을 가다 만난 인연들이 모여 낮게 엎드리는 눈 뜸 하나로 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말한다.
이번 그룹전에 참가하는 한인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은 함철훈 사진 작가의 문하생으로 지난1년동안 매주 한번 사진 강좌를 수강해왔다. 그룹전에 따른 리셉션은 28일 오후5-8시까지 갤러리 닷 3에서 열린다.
(310)320-2424, (562)653-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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