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코리안 아트 카운슬’ 각종 행사 마련 홍보 적극 나서
남가주에서 아시안 예술품을 가장 많이 소장 전시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인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Pacific Asia Museum)에 한국 예술품과 문화를 전담하는 ‘코리안 아트 카운슬’(Korean Art Council)이 발족됨에 따라(본보 6월18일자 5면)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 예술 알리기가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카운슬은 앞으로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내에서 ▲한국 문화 강의 ▲한국 전통 댄스 ▲한국 전통 다도 시범 ▲미 주류 커뮤니티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패밀리 프리 데이’등을 비롯해 각종 행사들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카운슬 멤버는 잔 서씨를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메리 코너(고교 교사), 제시카 이, 이주영, 차 박(BOA 샌개브리엘 밸리 마케팅 매니저), 김원실(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부회장), 김혜영, 바비 고(퍼시픽 아시아 뮤지엄 이사)씨등이다. 카운슬 멤버 전원은 자원봉사자들로 앞으로 한인커뮤니티 각계 인사들을 계속해서 영입할 계획이다.
바비 고씨는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내 아시안 계통의 타 민족들은 자체적으로 카운슬을 운영하면서 각 나라 문화 홍보를 위해 노력해왔는데 한인커뮤니티만 없었다”며 “코리안 카운슬의 결성으로 한국 전통 문화 예술의 소개가 더욱더 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뮤지엄에는 현재 일본, 중국, 필리핀, 파키스탄, 태국, 미얀마, 히말라얀등 커뮤니티의 아트 카운슬이 조직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문화의 달’을 설정해 커뮤니티 문화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리안 아트 카운슬도 조만간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잔 서 위원장 직무대행은 “올해에는 우선적으로 하반기에 열리는 한국 문화에 관련된 이민 100주년 행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커뮤니티 문화 예술계 관계자들은 이 카운슬의 발족으로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에서의 한국 문화 예술 홍보가 보다 더 체계화되고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