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전날, 타코마 시 관계자들 이혼 대책 논의
총기 회수, 정직처분 등 적극적 예방조치 안 취해
타코마의 데이빗 브레임 경찰국장이 부인을 총격하고 자살하기 하루전 시 검사와 인사국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브레임의 이혼 대책을 논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브레임 사건 조사와 관련 28일 기자회견을 가진 로빈 젠킨슨 검사는 그러나, 그날 모임에서 브레임 국장의 총기를 회수하거나 유급 정직처분 하는 등 조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젠킨슨 검사는 해임이나 정직 처분 등은 시 매니저와 인사국장의 공동 소관이며 그날 모임에 레이 코퍼즈 시 매니저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모임에 참석했었던 필 넛슨 인사국장과 메리 브라운 부국장은 당시 있었던 논의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지만 젠킨슨 검사의 폭로식 회견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젠킨슨 검사는 당시 코퍼즈 시 매니저가 한 일간지에 정식 조사가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브레임의 사생활까지 간섭할 수는 없다고 한 말에 동의는 하지만 코퍼즈에게 그것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사생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젠킨슨 검사는 만약 총격이 모임 다음날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혼소송 서류를 검토한 후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절차를 거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킨슨 검사는 또 2001년 11월 브레임의 경찰국장 승진 심사과정에서 지난 1988년에 접수됐던 강간사건에 대한 자료는 찾아볼 수가 없었으며 이번 총격사건 이후 그 케이스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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