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딧 회장 밝혀…올해 280대 인도목표 차질 없어
SARS 지속 여부가 항공업계 경기 최대 관건
9·11 테러사건 이후 대대적인 인력감축을 단행, 시애틀 지역의 경기경제를 선도했던 보잉사가 앞으로 추가적인 감원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필립 M. 콘딧 회장은“보잉이 창사이래 전례 없는 불황을 맞고 있긴 하지만 인력 조정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혀 더 이상의 감원은 없다는 뜻을 시사했다.
콘딧은 이미 상업항공기부문의 생산을 절반으로 축소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총 3만5천명 외에 별다른 감원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항공업계가 9·11 테러·이라크전쟁·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의 영향으로 고전중이라고 지적한 콘딧은 그러나, 올해의 280대 인도목표는 차질 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보잉이 내년에는 275∼300대 가량의 비행기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SARS의 지속여부”라고 말했다.
항공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잉의 전체 수입 가운데 상업항공기 부분이 53%, 군수부문이 47%를 각각 차지했으나 올해는 이 같은 비율이 역전될 것으로 콘딧 회장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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