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등 각계 인사, 보잉에 ‘합동 구애작전’
마사 최 장관,‘기득권만 믿지 말아야’강조
보잉의 신형여객기 7E7기 조립공장 부지선정작업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워싱턴주도 주경제의 미래가 걸린 유치작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게리 락 주지사는 주의회·지방정부·기업·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연일 전략회의를 갖는 등 퓨젯 사운드 지역에 공장을 유치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7E7기 공장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한 락 지사는“보잉에게 워싱턴주는 현명하면서도 최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마사 최 무역부장관은 워싱턴주가 어느 정도 기득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안이하게 대처해서는 안 된다며“긴장된 자세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민간 컨설턴트를 고용해 보잉에 제출할 제안서를 준비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보잉이 후보지를 확정할 때까지는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은 보잉을 설득하기 위한‘드림 팀’이 구성됐다며“정쟁을 지양하고 주 내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역설했다.
보잉 7E7기 공장 유치전이 산업계의‘수퍼볼’이라고 언급한 론 심스 킹 카운티 행정관도“전국에서 사업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 드르웰 스노호미시 카운티 행정관은 보잉의 기존 공장이 있는 에버렛에 7E7 공장을 짓기를 기대한다며 이 공장은 직간접적으로 2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잉 엔지니어 노조의 찰스 보퍼딩 위원장은 회사측이 발표한 선정기준이 워싱턴주에 유리한 편이라며“워싱턴주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선택”이라고 두둔하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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