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첫해 2008년에만 15억달러 경제 파급효과
보잉측,“과장된 예상…실제 고용은 1천명 수준”
워싱턴·텍사스·캘리포니아 등 국내 여러 주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잉사의 신형여객기 7E7 조립공장은 엄청난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클랜드 컨설팅회사인 허클/와인맨 어소시에이츠는 워싱턴주가 이 공장의 유치에 성공할 경우, 항공기 인도 첫해인 2008년에만 퓨젯 사운드 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가 무려 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회사의 밥 체이스 대표는 이로 인해 주내 전체고용이 2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정작 보잉 측은 너무 과다한 예상 치라고 지적하고 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노동력개발위원회가 의뢰한 조사보고서에서 체이스는 시애틀 전체고용의 1/7인 약 21만4천명이 항공산업 관련 분야에 종사, 지해 지역경제 기여도가 1백70억달러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보잉에서 4천명, 부품생산업체가 3천5백명을 각각 고용할 것으로 예상한 체이스는 기타 연관 산업부문에서 1만2천5백명 가량을 고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잉 측은 그러나, 7E7기 생산을 직접 담당하는 인원은 최대 1천2백명이고 그 외에 디자인·엔지니어링·테스트 업무 등에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크 퀸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대형부품 조립형태로 추진하고 있는 7E7기 생산에 필요한 엔지니어는 777기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보잉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생산하는 717기를 제외한 모든 상업용 항공기를 에버렛과 렌튼 등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제작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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