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7.3% 기록…3개월 연속 상승 추세
손창묵 박사,“연말까지 8% 근접”전망
오리건주는 8%로 여전히 전국 최악수준
국내경기의 회복이 전반적으로 불투명한 가운데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3개월 연속 상승, 앞으로 구직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지난달 주의 실업률이 3월보다 0.2 포인트 늘어난 7.3%를 기록했으며 향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손창묵 주 수석 경제자문관은 실업률 증가는 현재와 같은 경제상황에서는 새삼스러운 사항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올해 말까지는 7.7%-7.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애틀 지역의 실업률은 6.8%로 약간 늘어났으며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는 각각 6.4%, 7.3%, 7.4%를 나타냈다.
US뱅크의 존 미첼 지역경제분석가는 워싱턴주 경제의 약세는 시애틀 기업들의 불황에 크게 기인한다며“90년대에 호황을 누린 많은 기업들이 요즘은 크게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경제가 매우 느린 속도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미첼은“지난 몇 년간의 상황에서 크게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물론, 고용이 호전되고있는 분야도 있다. 인력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의료 및 금융 분야는 채용인원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최고의 실업률을 나타내고 있는 오리건주의 지난달 실업률도 3월 달보다 0.4포인트나 증가한 8%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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