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포함 멀티노마 카운티 주민 과반수 찬성
비버튼, 조셉 교육구도 학교 징세안 지지 우세
오리건주 각 지역에서 교육재원 마련을 위한 징세안이 주민투표에 상정돼 유권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인 가운데 멀티노마 카운티에서는 오리건주 최초로 주민 소득세가 신설될 전망이다.
주정부 선거당국은 포틀랜드가 포함된 멀티노마 카운티에서 교육지원을 위해 주내 최초로 추진해온 카운티 소득세 신설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총 1억3천만달러의 교육재원 확보를 위한 징세안에 대한 주민투표의 개표가 78% 완료된 20일 하오 현재 57%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카운티 관계자는 밝혔다.
포틀랜드 교사협회의 앤 니스 회장은“징세안 통과로 학교의 재정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재원이 보장될 것”이라며 이번 징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대자들은 그러나, 즉흥적으로 세금을 인상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대처방안이라며 이로 인해 일부 사업체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버튼과 조셉 교육구 주민들도 학교지원을 위한 재산세 인상안을 승인했으나 캔비·얼바니·리드스포츠 등 6개 교육구에서는 징세안이 부결됐다.
세수부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정부당국은 멀티노마 카운티의 세금인상 법안이 주 내 다른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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