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는 유권자들이 공원 유지 관리비 지원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모든 관내 공원을 폐지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킹 카운티 관계자들은 공원보수 및 유지를 위해 4년동안 한시적으로 4천8백만달러를 거둬들이는 징세안을 주민들이 승인하지 않으면 쿠거 마운틴 공원, 스노퀄미 밸리 수스 크릭 트레일, 이넘클로 장터 등을 포함한 모든 공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운티 자연물 및 공원 관리국의 대변인은“징세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당장 올해부터 급격한 공원 관리 축소가 이루어져 일부 인구밀집공원을 제외한 모든 공원이 2005년까지 문을 닫고 그 이후에는 도심지 공원 이용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주택감정가 1천달러당 4.9센트를 부과하는 이번 징세안으로 25만달러 감정가 주택을 소유한 주민의 경우 한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12달러25센트 늘어나게 된다.
킹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금까지 공원 징세안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없었지만 불경기가 장기화돼 유권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운티 공원관리국 대변인은 징세안이 통과돼도 보수 및 유지에 사용하기도 빠듯하며 특별 징세기간이 만료되는 4년 뒤는 또 징세안을 낼 수도 없어 주 경제의 빠른 회복만 기대한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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