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직경 26인치… 1,700달러

‘금호 타이어’가 미 시장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전용 초대형 고가 타이어를 출시한다.

금호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ECSTA STX’(사진)제품은 휠 직경 26인치로 현재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타이어 중 가장 크다. 가격은 개당 1,700달러로 책정됐다.

금호 미주법인의 김철환 과장은 “‘ECSTA STX’는 고속 주행시 탁월한 통제력(grip)과 내구성, 제동력을 발휘하며 미국에서 도로 여건이 가장 열악한 데스밸리에서 내구성시험(ATE)을 통과,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고가인 만큼 중산층 SUV 매니아층을 파고들겠다”고 설명했다.

금호는 현재 미 고급 타이어(Ultra High Performance) 시장에서 1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