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LA뮤직센터
안익태 환상곡 연주

한인 이민100주년 기념 대음악제가 6월12일 오후8시 LA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개최된다.
이 음악제에는 한인기독합창단(지휘 백경환 목사)과 KAMA여성합창단(지휘 송종현), 배재 코럴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이 LA신포니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연합합창단 지휘를 맡은 백경환 목사는 “한인들이 100년 동안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미국 사회 한 가운데 우뚝 선 이민자의 환희를 자축하는 승리의 노래들로 한인들의 저력이 음악을 통해 표출되는 행사”라며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은 한국인의 민족정신을 불러일으키고 모국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150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합창교향곡과 합창환상곡, 그리고 백경환 목사가 작곡한 이민자를 위한 칸타타 ‘우리를 택하여 크신 일 이루셨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등 성가곡들이 선보이고 소프라노 황혜경, 앨토 박하주, 테너 이종헌, 바리톤 김철이씨가 독창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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