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하객을 초대하는 청첩장.
미국인들은 청첩장을 매우 중시해 보통 두 달 전쯤 발송함으로써 상대방의 스케줄 조정 시간을 배려하고 봉투를 두 겹으로 함으로써 정중함을 표현한다.
하객수가 훨씬 많은 한국의 청첩 문화는 이와 다소 다르지만 늦어도 3주전에는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의다. 따라서 늦어도 결혼식 45일 전에는 준비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청첩장 가격은 속지와 봉투의 종이질, 사진삽입·액세서리 부착여부 등 디자인 종류와 인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칼라만들기’의 에이미 오씨에 따르면 100매를 기준으로 볼 때 종류별로 80∼2,000달러 선이 있으며 요즘 한인 예비신랑신부가 주로 선택하는 청첩장은 약 150∼300달러 선이 가장 많다. 또 책갈피, 초, 캔디, 포푸리 등 하객을 위한 간단한 기프트(150∼200달러)와 예식 순서지(100∼150달러)도 청첩장과 같은 컨셉으로 맞추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
오씨는 “요즘 젊은 커플들은 본인들의 사진·캐리커처를 삽입하는 경우도 많고 가든 결혼식의 경우엔 그린 톤으로, 바닷가 결혼식의 경우 조개무늬로 하는 등 독특한 주제를 주입하는 ‘튀는’ 디자인으로 청첩장과 순서지, 기프트를 주문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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