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20일 할리웃 ‘팬테이지스 디어터’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중의 하나인 ‘캐츠’(Cats)가 LA에서 다시 공연된다.
1981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후 20여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 뮤지컬은 4월11일부터 20일까지 할리웃에 있는 팬테이지스 디어터(6233 Hollywood Blvd.) 무대에 오른다.
앤드루 웨버가 작곡하고 트레버 넌이 연출한 이 뮤지컬은 토머스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극화하여 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인간 구원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의 무대는 마치 고양이가 쥐를 잡으러 다니는 지하실을 연상시키듯 잡동사니 쓰레기더미로 꾸며지며, 흥겨운 삼바 음악에 맞춰 약 40마리의 인간 고양이들이 흔들어대는 춤으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또 등뼈가 없는 동물처럼 꿈틀대는 고양이의 몸짓에 인간의 정서를 보여주는 춤을 접목시켜서 인간의 속성을 우화적으로 풍자한다. 극중의 늙은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메모리’(Memory)는 잘 알려진 뮤지컬 아리아이다.
지난 82년 뉴욕의 윈터 가든 극장에서 미국 초연 공연을 가진 이 뮤지컬은 83년에 미국의 토니상 7개 부문을 석권했다.
▲공 연 장: 팬테이지스 티어터(6233 Hollywood Blvd.)
▲공연일시: 4월11~20일(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 8시, 일요일 오후 1시, 6시30분)
▲티 켓: 35~60달러
▲문 의: (213)365-3500,
(714)740-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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