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깔끔한 발 기분좋아요’
지친 발을 미지근한 물에 담근 채 지그시 눈감고 기대어 있자면 어느새 매끈·깔끔한 발로 단장되는 기분 좋은 페디큐어, 여성들 사이에 그 인기는 날로 더해간다.
하지만 최근 풋 배스(foot bath)와 도구를 살균·소독하지 않고 사용하는 등 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몰지각한 네일살롱들로 인해 페디큐어를 즐기는 여성들의 건강이 위협 당하고 있다고 미국 피부아카데미(AAD)가 경고했다.
AAD는 오염된 도구로부터 가볍게는 사마귀균, 무좀균에서부터 심한 경우 B형·C형 간염,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이 옮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100여명의 여성들이 네일살롱의 오염된 풋 배스(foot bath)에서 ‘절종증’이라 불리는 병에 전염됐으며 2,000개의 뉴욕시 네일살롱 중 1,700개가 지역 위생안전 수칙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AAD는 안전하게 페디큐어를 즐길 수 있는 요령으로 다음과 같은 팁을 제시했다.
▲페디큐어를 받기 직전에 다리와 발목의 털을 깎지 말 것. 알게 모르게 난 상처로 균이 투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소와 페디큐어리스트 모두 각각 주정부 발행 면허증을 소지했는지 파악할 것. 면허증을 업소 벽에 붙여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므로 보이지 않을 경우 물어 보라.
▲페디큐어리스트가 손님과 손님 사이에 손을 씻는 지 확인하고 확실치 않으면 서비스를 받기 전 손을 닦고 시작해 달라고 정중히 부탁하라.
▲서비스를 받기 전 월풀 풋 배스의 특히 필터부분을 매번 살균·소독하는 지 알아 볼 것-대부분 전염되는 질병은 필터에 끼여 있는 살갗과 체모의 세균에서 비롯된다.
▲페디큐어리스트에게 큐티클 제거를 맡기지 말 것-세균이 침투하기에 가장 좋은 부분이다.
▲도구 살균을 행하는지 알아 볼 것-최소 15분간의 압력스팀 멸균소독이 가장 좋지만 화학용품 소독도 OK. 단, 소독약 레이블에 ‘결핵균 박멸 작용으로’(with tuberculocidal activity)라는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라. 매 사용마다 이 같은 약품에 최소 10분 이상 담그도록 해야 한다.
▲개인도구를 가지고 가라-손톱갈이나 큐티클 제거끌, 토우 세퍼레이터 같은 도구는 개인 소품을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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