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유망화가 작품세계 한눈에
4월 4~17일 LA 한국문화원
마리아 박 , 에스더 김, 영 신씨 최신작 20여점
한인미술 후원재단 ‘KAFA’(Korea Arts Foundation of America, 회장 로빈 김)에서 제정한 젊은 한인 미술가들의 ‘꿈의 제전’인 ‘제8회 KAFA 미술상’을 수상한 한인 작가 3인의 작품들이 4월4일부터 4월17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한인 2세 유망 화가들의 작품 세계와 미 주류 화단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행사에 출품하는 작가들은 대상을 차지한 마리아 박(샌프란시스코 거주)씨, 1위에 입상한 에스더 김(LA거주)씨, 2위 영 신(LA거주)씨등으로 이들의 최신 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마리아 박씨는 ‘반복된 궤도’(2003년, 24”×48”)를 비롯해 아클릭과 콜라쥬, 다채로운 색깔의 테입등 다양한 미디어와 기법을 이용한 독특한 아이디어의 작품 여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1등을 차지한 에스더 김씨는 ‘골든 풍경: 좌선의 예술’(2002년, 28”×48”)등 동양화와 서양화적인 분위기와 배경을 조화시킨 작품들을 전시하며, 2등에 입상한 영 신씨는 ‘동일한 관계:스퀘어 No.9’(2002년, 33”×35”)등을 선보인다.
KAFA는 LA카운티 박물관 하워드 팍스 현대미술 큐레이터, 헨리 합킨스 UCLA미대교수, 데이빗 페이겔 LA타임스 미술비평가등을 심사위원으로 작년에 ‘제8회 KAFA 미술상’ 공모를 실시해 52명의 한인 작가중에서 3명을 선정, 이번에 문화원에서 전시회를 가지는 것이다.
한편 KAFA는 89년 한인 미술애호가들이 모여 미국내서 활동하는 재능있는 미술가들을 발굴,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미술재단으로 매 2년마다 미술 공모전을 실시, 대상 1명에게는 1만달러, 1위 2,000달러, 2위 1,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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