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16일, 사우전옥스 시빅 아츠 플라자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현대판 ‘나비부인’으로 불리는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미스 사이공’(Miss Saigon) 뮤지컬이 3월11-16일‘사우전옥스 시빅 아츠 플라자’(Thousand Oaks Civic Arts Plaza)에서 공연된다.
1975년 사이공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시점을 배경으로 만든 이 뮤지컬은 9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첫 공연한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면서 베스트 뮤지컬을 비롯해 11개의 토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중에서 6번째로 장기 공연되고 있는 미스 사이공은 전 세계적으로 29개의 상을 수상하면서 13억달러이상의 공연 수입을 올렸을 정도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중의 하나이다.
89년 9월 런던에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연출로 무대에 초연된 이 작품은 91년부터 북미 지역을 비롯해 전세계에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당시 조연출을 맡았던 미첼 렘스키가 연출했고, 조디 모시아가 무대 안무를 맡았다.
클로드 미셀 쇤베르그가 작곡한 이 뮤지컬에 삽입된 ‘더 히트 이즈 온 인 사이공’(The Heat is on in Saigon), ‘더 뮤비 인 마이 마인드’(The Movie in my mind), ‘와이 가드 와이?’(Why God Why), ‘선 앤드 문’(Sun and Moon), ‘아이 스틸 빌리브’(I still believe), ‘더 아메리칸 드림’(The American dream)등의 곡들은 유명하다.
한편 미스 사이공은 98개의 다른 언어로 공연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800만명이상이 관람했다.

▲공연장:사우전 옥스 시빅 아츠 플라자
▲공연일시:3월11-14일 오후8시, 3월15일 오후2, 8시, 3월16일 오후2, 7시
▲티켓:45달러50센트에서 54달러50센트
▲문의:(805)583-8700, (213)365-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