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풀러튼등 3월1일 맞아
시민권자 협회 요청으로
풀러튼, 사이프러스 등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산하 여러 시정부들이 3월1일을 일제히 ‘한인이민의 날’로 선포한다.
사이프러스시가 19일 올해가 한인들이 처음 미국에 이민 온 지 1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3월1일을 ‘한인이민의 날’로 선포해 달라는 OC 한미시민권자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풀러튼, 부에나팍 시도 이를 수락하겠다고 연락해 왔다”고 시민권자협회는 밝혔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25일 열리는 모임에서 수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대다수 시의원들이 찬성의 뜻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든그로브에서도 3월1일이 ‘한인이민의 날’로 선포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협회는 최근 OC 거주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고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OC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인인구가 1,000명이 넘는 풀러튼, 가든그로브, 사이프러스, 부에나팍, 헌팅턴비치, 라팔마, 애나하임 등 OC 산하 여러 시정부에 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OC 수퍼바이저 위원 및 OC를 지역구로 갖고 있는 연방 혹은 주의회 의원들에게도 같은 공문을 보냈다.
3월1일 정오 관계자들을 가든그로브 소재 협회 사무실로 초청,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받아들인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전달할 계획인 시민권자협회의 오구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OC 한인사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시는 지난달 LA시에 이어 미 전국에서 두번째로 올해를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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