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교육 부모역할 중요”
“이민사회에서 자녀들에 대한 모국어 교육에는 학부모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활동을 더욱 늘려갈 계획입니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 운영을 맡아 2003년 한 해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은 올해 연합회의 중점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학부모 세미나’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올해 활동 계획으로 한국어 교사 양성·훈련을 위해 연 3회씩 열고 있는 교사연수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각종 활동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나영자 신임회장은 “매년 공모로 실시해오던 학생 대상 글짓기 및 사생대회를 올해부터는 야외 현장에서 실시하고 교사 연수도 시청각 교육 활용법 등에 중점을 두는 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도 신임이사장은 “최근 주말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점차 줄어들고 정부 지원도 미미한 게 현실”이라며 “이럴수록 학부모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는 학부모를 참여시키는 특별활동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남가주 등 서부지역 5개주에 있는 주말 한글학교 연합체로 현재 250여개 한글학교가 등록돼 있다. (213)388-3345.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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