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총격살해 혐의로 수감중인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69)가 결국은 그가 원하던 옥중 TV 인터뷰를 17일 했다고 ABC 방송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블레이크가 바바라 월터즈와 두시간 동안 인터뷰를 한 ‘20/20’는 이 달 말께 방영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아울러 밝혔다. 1970년대 TV 시리즈의 바레타에서 주연을 맡았던 블레이크는 2년 전 44세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의 옥중 TV인터뷰는 그가 수개월 전부터 바바라 월터즈와 다이앤 쇼어와의 TV 인터뷰를 허락한 것을 못마땅해 했던 변호사들이 2명(하랜드 브라운, 제니퍼 켈러)이나 그 문제로 인해 사임한 이후 이뤄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도 ABC 방송의 바바라 월터즈가 낸 로버트 블레이크와의 옥중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으나 지난주 그 결정을 번복, 이를 허가했다.